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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전공 <자유연극>팀 'CJ영 페스티벌' 연극부문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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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CGV 압구정 라이브관에서는 'CJ 영페스티벌'이 열렸다.
연극 <잔나비>는 행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로서, "행복이 무엇인지 저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었어요. 행복은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그 해답을 누구하나 시원하게 말해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궁금했어요, 행복이 대체 뭔지. 하지만 지금은 행복이란 것이 더욱 복잡해 지기만 한 것 같기도 해요" 라며 각본을 맡은 장혁 학우는 이야기 하기도 했다. 우연히 교내에 붙은 행사 포스터를 보면서 지원을 결심하여 학교에 있는 소극장 및 실기실, 학회실 등 비어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하며 연습했다는 '자유연극'팀에는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이 모인 것이 눈길을 끈다. 역할에 어울리는 인물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선후배간이고 다들 연기를 잘하는 친구들이라 작품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고 한다. 배우 중 한명인 김지훈 학우가 현재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어서 그가 퇴근한 저녁 늦게부터 새벽까지 연습을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는데, 특히 공연 당일에는 구청에서 실시하는 독감예방주사 행사일이라 하마터면 공연을 못할뻔하기도 했단다.
"연극을 하는 모든 이들을 존경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 후배들이 이렇게나마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찬사를 받아도 부족한 배우라는 이름의 당신. 감사합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분명 힘들고 외로운 길이다. 5명의 연극영화전공 학생들 역시 졸업후 전문 배우가 될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선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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