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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디자인하라'-빨주노초파남보! 당신에게 필요한 '느낌표 무지개'!

 

이제는 '?' (물음표)에서 벗어나 '!'(느낌표)로 향하라.

 삶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 때, 그것은 비로소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 된다. 혹시, 당신도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느낌표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집중하라. 지금부터 그 답을 찾게 될테니!

 

    오세훈 서울시장초청 특별강연이 11월 26일 수요일 오후 5시,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렸다. ‘미래를 디자인하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이성우 총장을 비롯한 교수·학부생·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강 르네상스· 여행(女幸) 프로젝트· 천만 상상 오아시스 등을 통해 서울시를 디자인 해나가고 있는 오세훈 시장. 그는 예쁘게 꾸미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만이 디자인이 아니라 도시와 비즈니스, 그리고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것 모두가 디자인이라 말했다.
 그리고 ‘맑고 매력있는 서울!' 통해 서울시를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꾸고 있는 그가 멋지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했다. 과연 무엇일까? 물음표에서 헤매고 있던 당신이라면, 지금부터 오세훈 시장이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를 만나 '느낌표 무지개'를 그려 보도록 하자.

 


 1. RED! Creative Culture (문화) - MBA는 가라. 이제는 MFA(Master of Fine Arts) 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앨런 그린스퍼는 말했다.
 “자본주의는 결국 문화다.”

 자판기 커피보다 스타벅스의 독특한 분위기를 돈으로 사고, 백색가전 아트 마케팅과 같이 ‘비슷한 기술력이라면 무엇으로 포장해서 파느냐’가 중요한 21C. 좌뇌(이성)의 역사에서 우뇌(감성)의 역사로 바뀌고 있는, MBA대신 MFA가 뜨는 시대다.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천원의 행복·시가 흐르는 서울·4계절 하이서울페스티벌 등의 시정을 펼처 온 오세훈 시장은 “미국하면 뉴욕, 프랑스하면 파리가 떠오른다. 국가에서 도시 중심의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는 이때에, 서울 역시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컬쳐노믹스가 필요하다. 서울을 우리의 찬란한 역사, 그리고 국가와 잘 융합해서 문화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며 브랜드 이미지가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처럼 서울시가 문화도시로, 그리고 서울시민이 문화시민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C 인재로 인생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실용만으로는 안된다며 “창의성의 기원이자 창의성의 발현인 문화”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나는 인생을 만들어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라고 당부했다.

 

 

 2. Orange! Consideration - 타인을 배려하라!

 오세훈 시장은 목민심서의 “어떻게 일한 사람이 가장 잘한 사람인가?”가의 질문에 “ 사람이 그 자리에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면 가장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도자 오바마의 매력은 오바마의 어머니가 강조한 간단한 원칙인 “네게 그렇게 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니?를 생각하며 행동한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예를 들며 Consideration(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인사정책 역시 공감에서 나왔다고 한다. “서울시 공무원의 인사절차는 인사과과 담당하지 않는다. 사내 헤드헌팅을 통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직급 상원이 뽑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4천명 중 3번 로테이션 되서 300명이 남았다. 이러한 사내헌팅을 통해 처음 뽑힌 사람들은 능률이 오르고 뽑히진 못한 사람은 더욱 분발하는 계기를 되어 업무 분위기가 좋아진다.” 고 전하며 상급자들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을 먼저 자기부서로 데려가기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진정한 서민은 한 집에서 오래 사는 걸 희망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배려해서 나온 것이 주택정책의 패러다임 Shift(장기전세주택제도)!” 라며 사람에 대한 배려가 좋은 정책을 만들어낸 사례를 언급했다.

 


 3. Yellow! Harmony - 균형이다!

 21C보다 넓은 시야와 균형감각을 요한다. 타 분야와의 균형을 이루는 사람이 승자다. 이제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I형 인간)를 원했던 시대는 가고 전문성에 통찰력 가진 멀티 플레이어 (T자형 인간) Specialist  & Generalist 를 요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전 세계의 이노베이션 공장으로 불리우는 IDEO 는 전 세계에 8개의 사무실 직원수는 500명 밖에 없는 회사이다. 하지만 디자이너, 건축학, 역사학, 엔지니어, 언어학자, MBA 등 다양한 배경에서 여러 전공을 한 사람들이 모인 이 회사는  현장학습을 하고, 끝없는 브레인 스토밍을 한다. 이 회사가 만든 6개 바구니 끼울 수 있는 개방구조의 쇼핑 카트는 세워놓고 바구니만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어린이 의자와 컴홀더 카트를 옆으로 밀수 있는 뒷바퀴를 장착해 만들어졌다.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신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IDEO의 사례를 언급하며 여러 사람의 조화와 균형이 얼만큼 중요한 것인가 이야기했다.

 

 4.Green!  Playing &Fun - 재밌게 즐기며 놀자!

 ‘잘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만 못하다’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즐기는 사람은 따라잡지 못한다. 한마디로 그 분야에서 즐겁게 놀아야 성공하는 것이다.
 수많은 항공사의 도산 행렬 속에서도 35년간 꿋꿋하게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기내 안전 수칙도 랩송으로 대신하고, 금연 안내방송도 이렇듯 창의적으로 내보낸다. “담배를 피우실 분들은 밖으로 나가 날개 위에 앉아 마음껏 흡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흡연하면서 감상하실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입니다.”

 그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경영에서 알 수 있듯 “창의력이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며, 카르페디엠! 인생을 즐기라고 말했다. 또한 창의적 제안을 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사이버머니와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창의시정을 통해 반포대교 분수 건 등 총 1,417건 채택되어 실행되었고 ,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5. Blue!  Morality - 도덕성과 신뢰는 중요하다!

 21세기 인재는 품격 있는 글로벌 사회 구축의 중심이다. 국부의 81%는 사회적 자본이 창출하는데 ‘사회적 자본’이란?  법질서·신뢰·효율적인 정부조직 등의 무형자본' 등을 말한다. 1인당 ‘사회적 자본’ 선진국이 30만 달러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10만 달러 수준이며 , 우리는GDP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가 되는 데에 12년이 걸렸다. 3만 달러 시대로 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과제의 열쇠는 무엇일까?
 그는  “그 답은 도덕성과 신뢰에 있다.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에게 청소하기 가장 힘든 곳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신천이나 홍대 등 대학가 주변이 많았다.” 며 대학생들에게 도덕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인터넷문화에 관해서는 “내 얼굴 내놓고 할 수 없는 이야기는 처음부터 밖으로 꺼내지 말아라!”고 말하며 도덕성과 신뢰 있는 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6. Indigo! Global mind - 해외로 눈을 돌려라!

 인재관리의 글로벌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라! 그 중에서도 남들이 가지 않은 곳을 개척하라! 그 나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며 세상은 넓고 비즈니스 기회는 많다.
 
 오세훈 시장은 조금은 특이하게 선진국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나라를 가기를 권했다. “어느 나라나 도시나 발전단계가 있었다. 일본 사회를 보면 한국이 어떻게 발전해 갈지가 보인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일컫는 경제용어)나 현재 성장하는 나라들 역시 우리나라가 압축성장한 길을 따라오도록 되어있다.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미래가 보인다. 우리보다 아직 성장하지 못한는 나라에 가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울시 역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 센터 유치 등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  공무원의 교육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언어와 글로벌 마인드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라고 말했다.

 

 7. Violet!  Success - 성공의 의미를 디자인하라! 
 Last Tip,성공의 의미를 디자인하라! 그것은 21세기 인재상과 비슷하다. 그는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주며 “ 나는 79학번이다. 대학생들에게는 취업걱정이 없었다.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미안하고 안쓰럽다. 요즘은 대학 들어 올 때부터 취업걱정을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 무엇을 목표로 인생을 디자인 할 것인가? 바로 ‘성공’이다. 각자 그리는 성공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 나이 때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지배할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성공을 위해 디자인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마지막으로 랄프 알도 에머슨의 ‘성공’이란 시를 읊으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성  공 >

                                         -랄프 알도 에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거짓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강연이 끝나고 마련된 질의 시간, 오세훈 시장은 “천만 상상 오아시스 등 시민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정책화 시키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어떻게 해야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정책들이 지금의 서울을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와서 살고 싶고, 관광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 그리고 서울시의 디자인 대표로서 시민들의 물음을 느낌표로 바꾸어 가고 있는 오세훈 시장. 그와 서울시민이 함께 그려가는 서울의 무지개와 우리가 그려 나갈 무지개가 더 높고 넓게 그려진다면, 무지개 너머에 있는 문화도시 서울과 우리의 꿈도 더 크게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 일곱빛깔 무지개를 잊지 말자!

 

 

Over the rainbow,
Dreams come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