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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2025년 시무식 열어 “지난 해 우수성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1월 2일(목) 오전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김지용 이사장과 정승렬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및 교원 · 직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해 총장, 부총장을 비롯하여 전체 교직원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로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13위를 달성하며 한층 더 발전했다”며 “교원의 열정적인 연구 · 교육과 직원의 헌신적인 뒷받침은 우리 대학 공동체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2025년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국민대학교 정승렬 총장은 “2025년은 지난 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미래에는 고등교육 환경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기에,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글로벌 연구 생태계 조성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교육 체계 완비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제시했다. 정 총장은 교원의 우수한 성과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지원하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 · 확대해 나가는 것과 전공자율선택제의 안착을 위한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진정한 경계없는 교육없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인프라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정 총장은 “우리 대학이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된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차원에서도 강화하는 전략적 브랜딩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그 운영 과정에서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신년의 포부를 밝혔다. 
 

 

 

정승렬 총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대학교 가족 여러분


2025년, 희망과 기대 속에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국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은 우리 국민대학교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교수연구, 교육환경, 학생성과, 평판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우리 대학은 전국 대학평가에서 사상 최고 순위인 1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열정과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다시 한번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이제 2025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명실상부한 Top10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더욱 견고히 다져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의 역량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고등교육 환경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글로벌 차원에서의 경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2025년을 "글로벌 리더십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아젠다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연구 생태계 조성
첫 번째, 글로벌 경쟁에 걸맞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겠습니다. 교수님들의 연구성과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국민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 기반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교육 체계 완비
두 번째,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전공 자유 선택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인프라, 제도, 규정을 개선하며 동시에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복수학위 프로그램 확대, 국제 인증을 통한 교육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KIBS와 같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통해 진정한 경계없는 교육 생태계가 만들어지도록 계속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회적 책임 강화
세 번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우리 대학을 세계와 긴밀히 연결된 대학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시에, 국민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강화하는 전략적 브랜딩 작업 또한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UN이나 OCA(Olympic Council of Asia)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그 운영 과정에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목표로 한 국제적 협력 사업을 주도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면, 이는 국민대학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국제 봉사활동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등 우리 대학이 이미 진행 중인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과 연계하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확장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민대학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사(靑蛇)의 해와 국민대학교의 새로운 도약
2025년 을사년은 청사의 해로, 푸른 뱀은 변화와 잠재력,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상징합니다. 이는 국민대학교가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준비하는 현 시점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와 혁신으로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갑시다. 열과 성을 다한 우리의 노력이 국민대학교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국민대학교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국민대학교 총장
정승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