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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 ‘2025 기후변화대응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시상식 개최 …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취약계층 맞춤형 기후 적응 비즈니스 모델 발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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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이 주관하고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 WEAVE가 주최한 ‘2025 기후변화대응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평가 및 시상식이 지난 5일 국민대 경영관 501호에서 개최됐다.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기후변화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의 리스크를 정밀 진단하고, 이에 기반한 실질적 적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데이터 분석·정책·경영을 아우르는 다학제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공공기관 간 협력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HUSS 환경컨소시엄 참여 대학(국민대·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 재학생으로, 지난 10월 진행된 예선(17개 팀, 60명 참가)을 거쳐 선발된 8개 팀(2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강윤희 단장의 축사로 시작된 최종 발표평가에는 정휘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 최대헌 경영학부 학부장, 정여진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과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아이디어의 참신성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과정의 논리성과 비즈니스 실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엄정하게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상)은 ‘팀 알파고’가 수상했다. 이 팀은 취약계층의 생체신호·생활환경·기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시간 건강위험을 예측하고 조기 경고를 제공하는 스마트 돌봄 시스템 ‘Aider’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팀 MainWhole’가 수상했으며, 보행 약자를 위한 맨홀 사고 예측·관리 시스템 ‘SafeStep’을 기획해 도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스마트 포켓쉼터 구축사업’을 제안한 ‘팀 나무’와 기업·조직 대상 ‘기후 복지물 제작 솔루션’을 제시한 ‘팀 클라이게이트’가 각각 받았다.
이 밖에 ▲개인 기후적응역량 지수화 및 적응 생태계 플랫폼 ▲실시간 침수위험 확인 및 조기 경보 플랫폼 ‘FLOOD GUARD’ ▲풍수해 취약계층 보험 사각지대 해소 서비스 ▲기후 재난 AI 맞춤형 내비게이션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정휘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은 폐회사에서 “학부생임에도 국가 및 전문기관이 강조하는 문제의식과 견줄 만큼 높은 수준의 접근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며 “공모전의 기획 의도와 방향성이 학술적·실무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 관계자는 “본 공모전에서 도출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기후 적응 정책 및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HUSS 환경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와 함께 대학 간·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사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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