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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산학 공동 연구개발 활발 -- <김대정(국민대 교수) 공동 연구 메모리(D램) 분야 참가>

2002. 9. 6. - 중앙일보 -




하이닉스가 국내 교수들의 자발적인 기술개발 참여에 힘입어 속속 연구성과를 내놓고 있다.

5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와 국민대 김대정 교수 등 8명의 교수진들이 7월부터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연구에 참여, 이달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얻고 이다.

공동연구에는 메모리(D램) 분야에 유회준(KAIST), 김대정(국민대), 김영희(창원대) 교수와 비메모리(System IC) 분야에 이승훈(서강대), 송민규(동국대), 최중호(서울시립대), 박홍준(포항공대), 이희덕(충남대) 교수 등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하이닉스는 이들과 공동으로 메모리 핵심기술 분야에서 저전압(Low Voltage)용 온도 센서의 설계를 이미 완료했으며 램(RAM) 프로세서 공정 연구 및 초고속 내부기준 신호발생기(DLL) 개발 등의 연구 성과도 곧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LCD 구동 IC 및 USB(Universal Serial Bus) 2.0 관련 IP의 설계를 끝냈다.

또 200Msps급의 초고속 8비트 ADC 및 12비트 DAC(디지털 신호의 아날로그화 변환장치) 설계와 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용 11비트 및 14비트 ADC(아날로그 신호의 디지털화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도 마무리 단계다.

차세대 공정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130나노미터 및 90나노미터 소자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이같은 연구 성과들이 차세대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관련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회사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기술 경쟁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