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너섬情談] 콤팩트 시티 / 이경훈(건축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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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시티는 동어반복이다. 도시라는 것이 조밀하고 밀집된 삶의 형태인데 이를 압축한다는 말이니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다시 형용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대 도시가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잃고 느슨하고 지나치게 낮은 밀도로 개발돼 도시만의 특성과 장점을 잃게 됐다는 반성의 의미를 담는 용어다. 지난 부동산 가격 폭등기에 마련된 3기 신도시 계획들에는 당시 유행에 따라 콤팩트 도시 개념이 모두 담겨 있다.
이경훈 국민대 건축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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