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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MWC23, 6G를 향한 진화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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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2024년부터 표준화 시작 예정
◆3GPP 표준화와 5.5G 및 6G 계획
5G는 3GPP 릴리즈 15를 기반으로 2019년 초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되었다. 이후 5G 표준은 릴리즈 16, 릴리즈 17이 제정된 상태이며, 릴리즈 18 표준화가 막 시작되었다. 3GPP 릴리즈 18 표준은 5G 어드밴스드 또는 5.5G로 불린다. 3GPP는 5G 관련 표준을 릴리즈 20까지 진행하고 6G 관련 표준은 릴리즈 21에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5G 어드밴스드에서는 대략 10GBPS의 속도를, 6G에서는 대략 100GBPS에서 GBPS의 속도를 목표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G의 표준화는 대략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표준화 완료는 2028년, 상용화는 20230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23에서 에릭슨은 6G 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화웨이는 5.5G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노키아, SK텔레콤, NTT도코모 등이 관련 응용을 전시했다.
에릭슨, 6G 로드맵 [사진=정구민]
◆6G를 준비하는 에릭슨의 노력 에릭슨은 6G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5개의 대역을 제시했다. 각각, 서브테라헤르츠(90~200GHz), 밀리미터웨이브(24~47GHz), 센티메트릭(7~15GHz), 미드밴드 TDD(2.3~7GHz), 로밴드 FDD(2.6GHz이하)이다. 지난 해에 공개된 삼성 리서치의 6G 주파수 백서에서도 비슷하게 서브테라헤르츠, 밀리미터웨이브, 미드 어퍼밴드, 미드 로어밴드, 로우 밴드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에릭슨은 6G를 위한 서브테라헤르츠 대역 기지국 프로토타입 구현을 통해서 100GBPS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될 6G 표준화 경쟁을 위해서 통신사와 장비사 및 정부차원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에릭슨의 6G 주파수 대역 제시 [사진=정구민]
에릭슨의 서브테라헤르츠 기지국 프로토타입 구현 [사진=정구민]
◆6G 응용을 선보인 노키아, SK텔레콤과 NTT도코모 노키아는 6G의 특징인 센싱 기능을 이용한 시연을 선보였다. 통신망 자체에서 센싱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가 이동하면 거리를 측정하여 거리에 맞는 피아노음을 연주해 주는 시연이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사용자를 인식하여 실내 이동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UAM 서비스를 위한 6G 활용을 선보였다. 위성통신과 6G를 이용한 UAM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NTT도코모는 6G를 이용한 사용자간 상호작용 플랫폼(Human Augmentation Platform)을 전시했다.
노키아,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여 로봇을 멈추는 시나리오 시연 [사진=정구민]
◆6G 주도권 경쟁을 위한 투자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0일 K-network 2030 전략을 발표하면서, 향후 6G 주도권 경쟁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아직 6G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2024년부터 예정된 6G 표준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과 특허 선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미래 통신 기술의 핵심이 될 6G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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