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거야의 벽인가, 대통령의 벽인가 / 장승진(정치외교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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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자화자찬식의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실의 결정이 보도되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같은 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해온 국정운영의 성과를 분야별로 나열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원래 이맘때에는 온갖 곳에서 취임 1주년을 돌아보는 보도와 논평이 쏟아지기 마련이고, 대통령과 정부 또한 자체적으로 1년 동안의 국정운영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 다만 기자회견과 국무회의 모두발언 차이가 소통과 홍보의 차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씁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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