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MZ세대니까, 여자니까 그렇다고? 이은형(경영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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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Z세대가 조직에 들어오면서 리더들의 고민도 점점 늘어간다.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에 대해 강의를 하다 보면 대기업 임원이나 중소기업 CEO들이 가장 열심이다. 리더일수록 고민이 많고 노력도 더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의도 열심히 듣고 필기도 꼼꼼하게 하고, 또 바로 실행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 ‘즉각 실행’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꽤 있다. 그래서 강의 끝날 무렵 한 가지 당부를 한다. “지금 이 강의 듣고 회사로 가셔서 ‘MZ세대들 다 모여 봐. 내가 이제 여러분을 좀 이해하게 되었어. 결정권, 그 결정권을 그렇게 갖고 싶어한다며? 내가 줄 테니까 한번 격의 없이 얘기해봐. 어떤 결정권을 갖고 싶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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