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민*의 숨은 메시지를 찾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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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에 숨은 메시지들은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언젠가 뜻하지 않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심어주기도 하고 미소를 띠게 하기도 한다. 우리들을 향해 던진 메시지는 스티커로 또 낙서로 남아 대학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지금부터 캠퍼스를 구석구석 살피며 발견해 낸 깨알 같은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티커 01_괜찮아(북악관 건물 외부에 설치 된 엘리베이터 안) 02_가자, 안드로메다로!(조형관 엘리베이터) 03_NO STRESS(북악관 엘리베이터) 04_SAVE THE ENERGY(교내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05_화장실 앞 남녀표시(예술관 지하 1층)
누군가의 낙서 06_송수구에 그려진 ET(본부관 뒤, 법학관 가는 길) 07_계기판 위에 그려진 눈이 7개 달린 괴물(형설관 1층 여자화장실 앞) 08_터져버린 하루(예술관 지하 2층) 09_가지고 노는 것× 같이 노는 것(예술관 지하 1층 계단)
조형관 엘리베이터에 붙여 있다고 소개한 ‘가자. 안드로메다로!’ 스티커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사실 이것들은 캠퍼스 내에서 ‘기물파손’이라는 존재에 해당해 언제 그 자취를 감춰버릴지 모른다. 하지만 학교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면 이 조그마한 메시지들은 우리들에게 전해지지 못했다. 좀 전에도 말했듯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메시지들이니 방학과 같은 시간에 한 번쯤 이 메시지들을 찾으러 직접 돌아다녀 보는 건 어떨까? 눈이 쌓인 겨울의 어느 날 기자 또한 국민*에게 메시지를 던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