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11 SGA-영국] 국민대 The K 팀, '국민대, 한국의 건축을 알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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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건축대학에서 2010년에 프로젝트로 진행된 “김수근 되기”를 생각해냈고 때 맞춰 열리고 있는 베를린 Aedes Am Pfefferberg에서의 “DENSE MODERNITIES: KIM SWOO GEUN”의 전시가 주제를 선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베를린 Aedes Am Pfefferberg의 “DENSE MODERNITIES: KIM SWOO GEUN” 전시는 독일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세계적인 건축 갤러리입니다. 이곳에서 최초로 생존하지 않은 작가의 전시회가 열렸는데 그 분은 바로 조형대학 초대학장이었던 김수근 선생님이셨어요. 이 모든 것들이 2011년 The K가 SGA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할지 말해주었죠. 저희는 “The K : Kim Swoo Geun, Kookmin, Korea”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민대를 통해 건축, 김수근과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하였습니다.
#1. 공식일정 전 일정- berlin 저희 팀의 첫 번째 행선지는 베를린이었어요. 건축갤러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Aedes Am Pfefferberg라는 곳을 방문했어요. 말씀드린 것처럼 그 곳에서 갤러리 역사상 최초로 생존하지 않은 건축가의 작품으로 전시를 열고 있었고, 그 대상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초대학장 故김수근 선생님이셨죠. 저희는 공식일정장소인 영국에 가기 전에 그 분을 반드시 만나야했어요. 전시가 막을 내리는 날은 7월 7일이었고, 저희가 베를린에 도착한 날은 7월 6일이었어요. 그렇게 저희는 베를린에 내리자마자 지체 없이 갤러리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저희는 익숙한 사진과 모형들이 보았죠. 전시의 마지막 날엔 김수근 선생님의 자녀분도 오셔서 유품들을 정리하셨고 자녀분을 뵙기 위해 저희는 다시 방문했어요. 그렇게 갤러리 스텝과 김수근의 자녀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저희 팀의 활동이 구체화되고 뿌리를 얻게 되는 시간이었죠. 그곳에서 저희는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전시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았고 애초에 우리는 이것이 김수근을, 그의 작품세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 의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저희의 예상은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죠. 살아있지 않은 사람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 유명하게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독특한 건축이 있으며, 이런 건축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이것이 우리나라 건축가들이 세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여주셨죠. #2. 공식일정 1일~5일차- London
그리고 Kingston university에 도착해 건축대학학장 Leo Duff와 함께 건축대학 대학원 과정 중간마감 비평에 참석하였어요. 그들의 발표와 비평과정을 보고, 국민대학교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학교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그 곳 학생들은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의 작품들과 국민대학교의 교과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질문들을 했어요. 발표가 끝나고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전시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죠. Anglia Ruskin University가 위치한 Cambridge는 누구나 알듯이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도시입니다.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캠강 주위로는 역사를 자랑하는 트리니티, 킹스, 퀸스 등을 비롯한 수십 개의 칼리지가 모여 있어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대학도시, 그곳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는 생각에 설레었죠. 전시를 준비하고 진행 할 동안 묶을 기숙사에 짐을 풀고 저희는 쉴 틈도 없이 바로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Ruskin Gallery는, 이 대학을 창설한 영국의 저명한 미술, 건축 비평가이자, 사회사상가인 John Ruskin의 이름을 딴 전시장의 이름이었는데, 첫 번째 전시장보다 두 배쯤은 넓고, 세 배쯤은 높은 Ruskin Gallery의 규모에 저희는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이곳이 갖고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와 저희가 준비해온 디지털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시준비를 시작하였어요. 지난 전시와 같은 방식으로 벽면에 수직 수평의 그리드를 치고 계획한 도면대로 각 벽면들을 구성해갔어요. 다행히도 한번 해보았던 구성과 방식에 팀원 모두가 능숙해져서 계획보다 빨리 전시 준비를 하고, 3일후 있을 프레젠테이션의 예행연습을 할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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