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Campus tour] 국민*3인방과 떠나는 캠퍼스투어 신촌 편 | |||
---|---|---|---|
본래 캠퍼스 투어라 하면 고등학생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교내를 순회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기자가 다녀온 캠퍼스 투어는 조금 색다르다. 대학생활이라면 어느 정도 알 만큼 알고, 해볼 만큼 해본 국민*3인방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허나 이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란 기대는 착각이었을까? 막상 캠퍼스 투어를 떠나보니 대학가에만 물들어있었지 정작 캠퍼스에 대해선 너무 모르더라. 마음만은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과 같았던 이들의 타 대학 방문기를 공개한다. 국민*3인방이 다녀온 캠퍼스 캠퍼스 투어 참가자 - 조은혜(행정학과 08), 서승범(국제학부 11), 윤준기(행정정책학부 11) 우리학교에서 가는 방법
ECC(Ehwa Campus Complex) 박물관 이화사랑 김밥
연세역사의 뜰 노천극장
신학관
주말이라 더 북적이는 홍대주변 거리와는 다르게 홍대 캠퍼스 안에는 오히려 발길이 잦아 운동을 하거나 작업을 하는 사람들만이 눈에 띄었다. 홍문관 정문으로 들어와 조금 더 올라가면 상쾌한 바람이 마구 불어오는 오솔길 산책로가 펼쳐진다. 대나무 숲과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들 사이로 홍대라면 빠질 수 없는 조형물들이 개성을 뽐내고 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를 찌르는 페인트 냄새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우리학교 미술학부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건축학과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와우관을 포함해 경영대학 건물 등 교내 모든 건물 안과 밖에 자유롭게 설치된 학생들의 작품이 이곳 분위기를 더 잘 설명해주고 있다. 폴앤폴리나
반지하라운지
서승범 - 고등학생 때 대학생 형 누나들 따라 학교를 방문해 본 느낌과는 또 다르다. 1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우리학교에 별 다른 애정이 없다고 느꼈는데, 다른 학교에 가보니 건물, 풍경까지도 우리학교와 견주면서 보게 되더라. 우리학교에 대한 애정을 북돋은 기회였다. 윤준기 - 이런 기회가 아니면 내가 언제 여대를 이렇게 구석구석 살피며 돌아다닐 수 있었을까. 진짜 여자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남자들도 꽤 많이 있어 놀랐다. 이번에 신촌 주변 맛 집까지 제대로 꿰뚫어 놨으니, 친구가 신촌에 맛 집을 알려달라면 주저 없이 바로 추천해 줄 몇몇 곳이 생겨 든든하다.
기자가 <신촌편> 캠퍼스 투어를 기획하면서 가장 많이 한 고민은 어떻게 하면 "3인방과 투어 한 번 잘하고 왔네!"라고 소문이 날까 이다. 그러나 직접 발로 캠퍼스를 누벼야만 느낄 수 있는 대학의 평범함이 그 답이었다. 신촌에 위치한 세 군데 대학 모두 각각의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유 또한 그 곳에 있다. 시간 없다 혹은 공부해야 한다는 투정부리지 말고 한 번쯤 꼭 떠나보자. 국민*에서 느끼지 못한 나 그리고 또 다른 평범한 일상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글을 본 국민*인 또한 캠퍼스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달라. 누구든 같이 떠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