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그 사람을 찾습니다 #4] 한국의 앵그리버드 신화를 꿈꾼다. 우아한 형제의 김봉진 대표를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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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밥은커녕 라면조차 끓이기 귀찮은 때가 있다. 더구나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나가서 사먹는 일도 귀찮아서 집 안에서 간단히 시켜 먹을 만한 배달음식을 찾게 된다. 냉장고며 신문지 틈에 끼워놓았던 전단지들을 모아 어떤 음식을 시켜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스마트한 시대에 조금은 뒤떨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배달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배달의 민족 앱이 우아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그 사람을 찾습니다.'의 주인공으로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디자인대학원 10)를 만나고 왔다. 그의 우아한 성공 스토리에 귀기울여보자. Q. 사용자 400만 돌파에 빛나는 어플 '배달의 민족'이 어떤 어플인지 개발자께서 직접 소개해주세요.
Q.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회사명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한데요.
Q. 배달 산업이다 보니 업체들과의 소통을 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Q. 시작한지 보름 만에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라 과연 어려운 점이 있었을까 싶어요. 창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어떤 것이었는지요.
Q. 앱 개발자라고 하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셨을 것 같은데 학부, 대학원 모두 디자인을 전공하셨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전공 공부가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면요? Q. 하룻밤 사이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수없이 등장하고 그만큼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Q. 요즘 청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창업을 꿈꾸는 국민*인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Q. '우아한 형제들'의 '우아한 대박' 행진이 계속되기 위한 목표도 분명 있으실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우아한 형제들'은 회사라기보다는 북까페를 연상케 했다. 카페에서 흘러나올 법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고 5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사무실 내 분위기 자체도 우아한 형제가 추구하는 서비스 콘셉트와 맞게 말랑말랑하게 느껴졌다. 휴식 공간의 벽 한 켠에 붙어 있던 직원들의 버킷리스트가 적힌 포스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직원에게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요구에 귀기울여주는 회사라니 정말 우아한 직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러움이 한껏 밀려왔다. 하지만 부러움은 곧 또 다른 동기부여로 이어지듯이, 그동안 창업을 망설였던 혹은 자신의 꿈을 망설였던 국민*인이 있다면 오늘 당장 당신의 우아한 대박을 향해 실행에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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