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서울로 떠나는 M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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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열렸다. 새 학기와 함께 바야흐로 MT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 전체가 혹은 동기들끼리 오순도순 모여 떠나는 MT! 그러나 늘 고민은 "어디로 가지?" 올해도 을왕리, 대성리, 가평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장소를 모색해볼 것인가를 많은 학생회들이 고민한다는 정보를 입수. 이런 학생회들의 부담을 함께 덜어주기 위해 온통 정보국이 나섰다.
1. 레지던스 이미지출처 충무로레지던스 블로그 레지던스는 엄밀하게 따지면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로 사전에 명시돼 있다. 일단 사전에서 붙는 '호텔식'이라는 단어부터가 고급스러운 냄새를 물씬 풍긴다. 무엇보다도 이런 레지던스들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고, 청결이 잘 유지된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원래는 장기투숙객들을 위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단기로도 투숙을 할 수 있다. 다만 오피스텔 개념이다보니 수용인원이 적다. 소규모의 오손도손한 MT에 더욱 어울리는 곳이다.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다보니 저학년들 보다는 고학년들의 조용한 MT와 잘 어울린다. 밤이면 창밖으로 서울의 야경을 실컷 볼 수 있으니 분위기는 알아서 조성된다. 또한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많아 원 없이 놀기엔 더없이 안성맞춤이다. 또한 몇몇 레지던스의 경우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이만하면 MT장소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다만 주거하는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신나게 노는 게 중요할 듯하다.
2. 캠핑장 이미지출처 난지캠핑장 아직은 추운날씨라 캠핑장 이름만 들어도 온몸이 움츠러들지만, 개강과 함께 봄이 오고 있으니 날씨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제목에 '캠프'가 들어간다든가 포맷에 캠핑이 들어가는 등 캠프 하는 모습들이 각종 매체들을 통해 쉽게 볼 수가 있다. 사람들이 캠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도 했고, 매스컴을 통해 캠핑이 자주 노출됨에 따라 그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야말로 캠핑 유행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공급들도 그 수준을 맞추고 있다고 하지만 워낙 캠핑에 대한 사람들의 의욕이 높아 날씨가 좋을 즈음엔 이미 방이 없다. 서울에도 적잖이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강난지캠핑장의 경우 무엇보다도 탁 트인, 넓은 한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캠핑을 하기에 앞서 장비를 걱정하곤 하는데,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캠핑장은 대부분은 텐트를 임대할 수 있는데 인원수에 맞춰 예약을 해야 한다. 그외 웬만한 캠핑장비는 전부 대여가능하다. 또 캠핑장표 바베큐파티도 예약만 하면 준비가 가능하다. 1인당 가격을 계산하기 때문에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
3. 유스호스텔 이미지출처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이라면 유스호스텔을 들어보았거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통해 접한바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이 자연과 친숙해지고 건전한 야외활동을 갖게 하기 위하여 비영리적인 숙박시설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자연과 사귐을 촉진하는 운동, 또는 그 숙박시설'이 사전설명이다. 유스호스텔은 그 취지를 알면 더욱 끌리게 되는데, 독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과 여행 중에 학생들이 안전하면서도 건전한 숙박 시설을 고민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라고 한다.
4. 게스트하우스 이미지출처 오렌지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하우스란? 주로 젊은이를 중심으로 가볍게 입주할 수 있는 거주형태로 인기가 있다. 방은 개별 실이나, 부엌, 화장실, 샤워 룸 등은 공동시설로 하는 경우가 많다. 국적이 다른 젊은 친구가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긴밀하게 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부동산용어사전) 서울이 관공도시로 각광을 받고 외국인 관광객이 나날이 늘어감에 따라 이 게스트하우스가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이 게스트하우스 역시 레지던스와 마찬가지로 전 학년이 함께하는 MT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 다만 레지던스보다 게스트하우스가 가지는 이점은 바로 가격 면에서 더욱 저렴하다는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서울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지만, 소규모 MT를 떠나는 이들에게 교통편이 편리하여 접근성이 좋다. 게스트하우스는 주로 2인 1실이지만 곳에따라 6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방이 있는 곳이 있다. 주로 홍대, 명동에 자리잡고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그러하다. 운이 좋으면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게스트하우스 MT가 가지는 장점 중 하나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이 많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
5. 얼티즌 팜 카페 이미지출처 얼티즌 팜 카페 앞에서는 모두 서울에서 MT를 갈 수 있는 곳들을 뭉뚱그려 이야기했다면 이번 경우는 좀 다르다. 구체적인 한 곳을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충무로에 자리한 얼티즌 팜 카페라는 곳이다. 이곳은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남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곳은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곳에 자리하고 있다. 별장이라는 장소적 특성 덕분에 서울에 적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그곳엔 600년 된 느티나무가 떡하니 그곳을 지키고 있다. 원래 얼티즌 팜 카페는 농산물 직거래 서비스 제공, 카페 운영,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인데, 공간 임대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부엌도 사용할 수 있어 음식을 만드는데에도 문제가 없다. 얼티즌 팜 카페가 매력적인 건, 남산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날씨가 좋으면 옥상을 테라스처럼 이용할 수가 있는데,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야경은 감히 가격으로 매기기가 힘들다. 대규모 인원수용도 가능하니 서울에서 MT를 즐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얼티즌 팜 카페를 강력추천한다.
인원, 취향, 목적 등을 놓고 잘 고려해 어디가 가장 적합한지 골라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