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실전 무술의 끝판왕 주짓수, 국민대학교의 고릴라 ‘로랜드’가 전수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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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메인 사진 우측 하단에 자리 잡은 고릴라의 형상이 어떤 느낌으로,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가? 아마도 ‘강인하다’, ‘거칠다’, ‘세차다’ 등의 드센 느낌의 표현들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이 고릴라와 뒤에 도복을 차려입은 청년들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생김새가 고릴라를 닮아서는 아닌 듯하다. 그렇다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순한 모습에서 당신이 떠올렸던 강인하고 거친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활짝 웃고 있는 얼굴 뒤에 어떤 고릴라의 DNA가 내재되어 있는지 아마 당신은 모를 것이다. 자, 그럼 마치 영화 속에 나오는 헐크처럼 순식간에 힘이 발현되는 국민대학교 주짓수 동아리 로랜드(Lowland)의 고릴라 DNA를 탐색해보자.
처음에는 같은 주짓수 체육관에서 만난 세 명의 사나이들. 자신들이 매력에 푹 빠진 주짓수를 더 많은 국민*인들과 즐기고 싶어 서로 마음을 모아 국민대학교 주짓수 동아리 로랜드를 탄생시켰다. 로랜드의 첫 발걸음을 떼는 것부터 지금의 과정까지 세 명 중 어느 누구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로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들. 이 세 명의 임원들과 함께 로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국민대학교 주짓수 동아리 로랜드(Lowland)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Q. ‘로랜드(Lowland)’라는 동아리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스파링을 할 때 서로 엉키면서 양 선수 모두 바닥에 가깝게 밀착된다.
Q. 주짓수라는 무술이 생소한데 언뜻 봐서는 유도랑 비슷하기도 한 것 같아요. 주짓수란 어떤 운동인가요?
▲체급과 큰 상관이 없고, 기술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자와 남자가 스파링을 겨루기도 한다.
Q. 아무리 체급이 큰 상관이 없다 해도 여자들이 막상 주짓수를 하려면 운동이 너무 과격해 보이기도 해서 꺼려질 것 같은데 동아리엔 여자 회원들이 있나요?
▲로랜드 트레이닝 모습
Q. 트레이닝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Q. 대학 동아리라는 게 친목 도모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트레이닝 이외의 로랜드의 친목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김민수 : 저도 운동 동아리라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는 목적과 친목 도모라는 목적 둘 다 있다고 생각하는 데 한쪽 목적만 추구하다 보면 동아리원들이 버티기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운동도 친목 활동도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 임원들이 노력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생회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한 것들이 경험되어 동아리 활동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돼요. 임원진에서 제 역할은 로랜드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닝 뒤에 가볍게 술자리를 갖는다거나 하면서 친목 도모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임원진이 각자의 캐릭터대로 맞은 역할을 하면서 로랜드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이제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접할 국민*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욱상 : 저는 많은 여성분들이 로랜드에서 함께 주짓수를 배우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여성분들이 주짓수가 너무 과격해 보여서 많이들 두려워하시는데 저도 처음에 체구도 작고 체력이 많이 약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이 운동만큼 체력도 많이 단련되고 체력 소모도 뛰어난 운동이 없거든요. 여성분들에게는 호신용 무술로도 가장 적합한 운동이고 다이어트에도 정말 효과적인 운동이에요. 직접 와보시면 알겠지만 로랜드 분위기가 정말 서로서로 친하고 되게 밝거든요. 그런 분위기에서 같이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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