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민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신에너지 연구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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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가르침과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이다. 이처럼 세상을 살다보면 스스로 노력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나 그 속에는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나 환경이 존재한다. 솔라카를 개발한 최두진 학생 역시, 자신이 솔라카를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대학교에 이곳이 존재했기 때문이라 말한다.
학생들에게 신에너지를 연구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곳. 2009년 이곳에서는 ‘新(새로울 신)’이란 말처럼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찬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연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신에너지 연구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특별함은 무엇일까?
[국민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신에너지 연구실]
에너지 하나, 국민대학교의 또 하나의 작은 그린캠퍼스 신에너지 연구실은 미래의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의 또 하나의 작은 그린 캠퍼스이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신에너지 연구실은 ① 상용화 될 미래의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열병합 시스템의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09년 현재, 각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인 정태용(도시가스 및 내연기관)· 신동훈 (에너지 및 환경 플랜트)·남진현(연료전지분야) 3명의 교수가 지도교수로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들과의 활발한 연구교류는 물론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기술을 갖춘 국가의 연구 기관들과 국제협력으로 교수 및 학생교류, 국제학회 개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 둘, <새롭다! 신선하다! 건강하다!> 신에너지 <신에너지 = 앞으로 우리 삶에 새롭고 신선하고 건강함을 불어 넣어 줄 에너지>라는 의미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국민대학교 신에너지 연구실 지도교수인 신동훈 교수님을 만나 그 새로움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박: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먼저 신에너지 연구실을 언제부터 계획하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신: 제가 학교에 부임한 2005년 봄학기부터 계획되었어요. 이후에 에너지 관련된 교수님 모으고, 정태용·남진현 교수님과 함께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에 학생들도 들어오게 되고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신에너지 연구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어요. 신에너지는 다양한 분야들이 많이 존재해요. 새로운 에너지와 관련된 것과 기존에 있는 플랜트와 산업 에너지원들도 마찬가지로 계속 같이 연구하고 있어요.
박: 신에너지 연구실이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프로젝트 등, 신에너지와 관련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활발히 하고 있잖아요. 2009년 활동상황은 어떤가요? 신: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산학협력단장 임홍재 교수님이 책임자로 계시는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과제예요. 서울시로부터 1년에 20억 정도 받고 기타 업체들의 지원을 합하며 27억 5천 정도의 규모죠. 경희대·서울산업대·광운대 등이 세부주관기관이고 그 밖에 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고려대 등 9개 해당하는 대학과 KIST 등 국가기관과 함께 이끌어가고 있어요. 또한 시정개발연구원 뿐만아니라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전 전력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기관들의 연구들을 위탁 수행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요. 이번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했던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요소 기술 개발’연구는 가스안전공사 측에서도 학생들의 연구에 만족했던 연구 중 하나였어요.
박: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연구 과제의 내용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신: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도 있고, 에너지 절약문제와 연결되어서 중요한 문제예요. 인류문명에 있어서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예요. 앞으로는 에너지가 기본 바탕이 되어 사람들의 생활들이 바꿔 나가야 하고, 또한 친환경 입장에서 에너지 절약 등과 관련해 산업화체제에서 자연과의 공존 산업 패턴을 만들어나가야 해요.
박: 그 <새로운 운동>에 대해서 들려주시겠어요? 신: 염두해 두고 있는 새로운 과제 중 하나는 ‘에너지 시스템 마을(그린빌리지)’이예요. 마을 자체가 기존에 있는 화석연료를 이용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거예요.
박: 그렇다면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에너지 시스템 마을(그린 빌리지)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신: 경상북도 영양군에 대안 학교가 만들어 지고 있는데 그곳에 가서 에너지 기술을 전수해주고 교육을 하고 있어요. 에너지에 관해서 우리가 대안 학교 선생님들을 교육하면 선생님들이 주민들과 학생들을 교육시키게 되는 거예요. 이런 신생에너지 교육이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하고도 연관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해요.
신: 그 점에 대해 많은 교수님들께서 고민하고, 공과대학 안에서 학문과 실기가 융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많이 바꾸고 있어요. 2009년부터 설계 교과목도 올해부터 생기게 되었죠.공학설계 과목이나 캡스톤 디자인(캡스톤의 상징적이고 창의적인 의미와 설계라는 뜻의 디자인이 합쳐져서 ‘창의적 공학설계’라는 뜻으로 사용) 등 궁극적으로 공학적 능력을 완성시킬 수 있는 교과목을 개설해 4학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점차 이런 과목들을 늘릴 계획 이예요. 올해 이러한 과목수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고 학교지원도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은 공과대학 안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기계자동차 학부만이 아닌 전자·신소재·건설시스템과 연계해 종합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여러 학부가 같이 모여서 하나의 전공만이 아니라 협동으로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박: 그렇다면 아직도 이론적인 것이 아닌 연구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신: ‘열정이 있다면 행동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 때는 대학시절 밖에 없어요. 하지만 단지 열정만 가지고 방황만 해서는 안되요.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길이 보일 거예요. 최두진 군 같은 경우 그런 학생이죠. 내 수업을 듣고 같이 일한 경우니까요. 국민대학교에는 성과를 내는 것에 열의를 가진 교수님들이 많이 계세요. 새로운 설계 교과목들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활동할 수 있는 기초가 모자라다고 생각한다면 업계와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교수님이 있으니 교수님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고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는 거예요. 두진 군 같은 경우는 경험이 있고 관심이 있어서 옆에서 지원을 했던 경우죠. 뭐 하나라도 주제를 잡아서 해결하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움직여야 해요. 움직이는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은 고등학교 때까지의 교육의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사람은 빛을 발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신: 학교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연구해서 지적재산권 확보하고 업체와 컨텍해서 업체와 함께 상용화하는 과제를 하는 것이죠. 특허는 원천기술이고 그것을 상용화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기술과 자본이 결합해서 산업화가 진행되기 때문이죠. 지금 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활동은 특허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과정이예요. 그것이 쌓이다 보면 회사들이 관심이 가지게 되겠죠. 아직은 벤처케피털, 창업회사 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신: 신에너지 연구실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요. 전반적인 실험실 운영을 스스로 결정하고 활동하고, 연구실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분위기는 자랑할만 하죠. 그래서 우리 연구실에는 과제가 상당히 많아요. 자신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어요. 기회가 돼서 해외논문을 쓰게 되거나 할 경우에는 해외 출장을 지원해요. 이번 나노텍 전시회도 4명 정도 지원했죠.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이 안에서 많은 걸 배우고 얻을 수 있어요.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해 주는 곳. 국가의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가며 대한민국의 다가올 미래와 함께 하고 있는 곳.
2009년, <국민대학교 신에너지 연구실>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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