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또 다른 국민인] 센배노, 안녕하세요? 우리는 몽골유학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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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대학교는 현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국가의 학교들과 교류한 결과, 캠퍼스에서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어색한 일이 아니다. 동서양을 가로질러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와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 중국 그리고 일본 학생들 외에도 몽골, 터키 등의 낯선 국적의 학생들도 적지 않다.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 중에서 이번에는 몽골에서 온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낯설지만 친근한 외국인, 몽골인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2. 그럼 왜 국민대를 선택했나요? 3. 몽골하면 광활한 초원 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몽골은 어떤 나라인가요? 4. 한국에는 적응 완료했나요? 5. 한국의 봄은 어떤가요?
7. 한국과 몽골의 20대 문화는 차이점이 있나요? 8. 한국의 음식은 외국인에게는 매운데,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나요? 9. 학교생활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10.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11. 국민대에서 생활하면 서 본 학생들은 어떤가요? 12.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13. 마지막으로 유학생으로서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몽골인 학생들이 처음 만났을 때 서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요즘 흔히 쓰는 '대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농담을 주고받았던 걸 생각해보니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오히려 몽골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말과 초원이라고 말했던 내가 부끄럽기까지 했다. 아직은 나와 같은 국민*인들이 있어서 다른나라 유학생들과 친해지는 것이 익숙치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나 한국인 친구를 사귈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수업시간이나 캠퍼스에서 만난 이들에게 센배노~하고 인사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가? 몽골에서는 한국을 슬롱고스 (slongos)라는 ‘무지개가 뜨는 아침의 나라’로 부른다고 한다. 몽골인들의 가슴속에 한국이 ‘무지개’를 가리키듯이, 국민*인들의 마음속에도 그들이 친근한 이웃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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