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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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프로젝트] 책책책 it out 2

 우리는 누구나 한번씩 책이라는 것에 매료된 적이 있습니다. 어떤이에게는 뜨끈한 방바닥에 누워 읽던 만화책일 수도 있고, 어떤이에게는 인생의 깊은 깨달음을 담고 있는 양서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너무 재밌어 내려놓지 못했던 무협지나 추리소설일 수도 있고, 읽고나면 가슴이 먹먹해지던 슬픈 소설일 수도 있습니다.

 책책책 it out은 우리에게 그러한 경험을 베풀어주던 책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경험했던 우리의 특별한 시간과 감동을 다른이에게 추천하는 매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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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이 책이 출간 되고나서 우리가 흔히 빨치산, 빨갱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무슨 일을 했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들이 ‘왜’ 그러한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해방이후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현재 우리 사회 정치현실이나 시민사회의 활동들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연결고리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고요. 저는 대학생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그릇을 키운다.’는 의미로, 또 ‘우리 정치나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운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 문장!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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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사람들이 보통 문학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란 작품은 짧은 단편이 묶여져 있는 형식이라 잠깐잠깐씩 보더라도 흐름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어요. 또 안에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굉장히 철학적이기도 한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이에요.

잊을 수 없는 그 문장! “숙명적인 아니 무자비하다고 말하고 싶은 그 깊이에의 강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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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다가올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생각하는데 꼭 필요한 책이라 추천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본질적인 이야기를 쉽게 핵심만 담아 전달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책입니다. 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잊을 수 없는 그 문장! “선의는 좋은 것이다. 그러나 열정만이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창조성은 열정에서 나오고 더 좋은 해답은 창조속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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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무언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도 사고 차를 갖고 땅도 갖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반대로 말합니다. 오히려 “다 놓고 가라고.” 생각해보니 아직까지 무언가를 소유해서 진짜로 행복해진적은 없습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는 삶’ 이것이 바로 법정스님이 우리에게 남기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무소유를 말하는 이 책. '소유'하지 말고 도서관에서 '공유'하는건 어떨까요?

잊을 수 없는 그 문장!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