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교환유학후기 - 토야마대학 인문학부 국제관계론 : 김진범 | |||||
작성일 | 18.10.15 | 작성자 | 김진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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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674 | ||||
게시물 내용토야마 대학 인문학부 국제관계론에 교환유학을 다녀온 김진범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교환학생을 특히 토야먀 대학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을 위해 정보를 알려 드리려 합니다. 1. 출국 및 도착 후 매년 마다 일정은 다르겠지만, 인문학부는 토야마 대학에서 한국 연수를 올때 같이 토야마로 넘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일정에 맞게 학과사무실이나 메일로 연락이 올때, 각종 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토야마에 도착 후에는, 자신의 튜터와 함께, 1~2주에 걸쳐 생필품(침대보, 이불, 식기 등)과 시청에서의 수속들,학교에서 해야할 일들을 도움받을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필품 같은 경우에도 무거운 짐을 들고 오기보단, 여기서 100엔샵에서 파는 물건 위주로 구매했고, 다른 비싼 식기들도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했는데, 아마존의 6개월 정도 무료로 배달비를 면제해주는 프라임 학생할인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2. 수업 토야마 대학 인문학부에 유학을 오시게 되면, 국제관계론 소속으로 기본적으로 2가지의 수업이 있습니다. 일본어 수업과, 일반적인 전공 수업이 있는데, 일본어 수업은 레벨에 맞게 자신이 듣고 싶은것을 신청해 들을 수 있습니다. 청해, 독해, 문법, 회화, 작문 등 파트와 레벨별로 나누어져 있으니, 여러분이 청강전에 짜여져 있는 시간표를 토대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허나, 한국의 학점에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국제관계론의 전공수업과 일반수업이 있습니다. 인간발달학부와는 다르게, 짜여져 있는 커리큘럼으로 유학생들은 딱히 고르는 것이 불가합니다. 튜터들과 함께 수강신청표를 만드는데, 각 담당 선생님께 싸인을 받아야하고 본인의 도장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저희는 1년동안에 걸쳐 수료논문을 써야함으로, 미리 그 테마를 선택해 두시는게 꼭 필요합니다. 6개월 정도, 선행연구등의 기본적인 자료를 구성으로 써야함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시는게 맘이 편하실 것 입니다. 저는 도착 후 연구테마를 바꾸어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생활 우선 자전거는 필수입니다. 학교도 기숙사에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있고, 교통비가 비싸고, 걷기에는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국제교류센터에서의 중고든, 신품이든 사는것이 필수라 생각합니다. 국제교류센터나 학과에서 물려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자전거 가게를 가게 되는데 이때, 중고 자전거가 다른 유학생들과의 일정이 겹치므로 거의 없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빠르게 움직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토야마는 여름에 비,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므로 우비나 우산, 신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별로 안쓰시는 편이면 괜찮겠지만, 저희 기간에는 눈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애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외의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다고 생각되어지고, 기본적으로 공기도 좋고 걷기좋은 동네입니다. 다른 유학처 보다, 시골이라고 말하여 지고, 수료논문에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좋은 점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역앞 이나 근처 카나자와에는 생각보다 놀 곳도 많고, 다른 학교에 비해 한국인 학생들이 거의 없으므로 외국인들과 교류를 많이 할 수 있으며, 친절한 사람들과 지냈던 기억들을 통해 좋은 유학생활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료논문 또한 부담감을 이겨 내시고 천천히 따라가시면, 일본어를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어떤 점을 다뤄야할지 막막하여 꽤 엉망진창인 글이 되었고 다른 학생의 글또한 읽어보시겠지만, 또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kjb3291@gmail.com으로 메일이나 kjb3291카카오톡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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