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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유학후기 - 도호쿠대학 : 김지원 (2017년 3월 13일) | |||||
작성일 | 17.03.16 | 작성자 | 김석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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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377 | ||||
게시물 내용도호쿠대학 – 김지원 (2017년 3월 13일)
안녕하세요, 저는 16년도 1,2학기를 도호쿠대학에서 법학부 소속으로 지낸 14학번 김지원 학생입니다. 도호쿠대학 자체의 위상에 대해서는 많이들 아실 것이라 생각하므로, 이 부분은 생략하고 학교생활에 대하여 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 법학부에 대하여
우선, 법학부는 딥이나 아이플라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으로 진행됩니다. 딥이나 아이플라가 유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유학생활을 보낸다고 한다면, 법학부는 일본 학부생과 거의 동등한 상태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딥이나 아이플라에는 튜터제가 있는데요, 법학부에서는 따로 튜터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딥/아이플라 지원자분보다 일본어에 좀 더 자신이 있으신 분이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센다이로 직접 입국하시는 경우에는 재류카드를 따로 발급받으실 필요가 있으며(제 경우에는 도쿄로 입국했기 때문에 공항 입국 시 바로 발급이 되었습니다만, 지역 공항에서는 따로 발급하지 않으며 센다이 내의 입국관리소를 가셔야 하는데 정말 중요한 카드이므로 가장 먼저 만드셔야 합니다.), 주소지 등록이나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도 다 혼자 하셔야 합니다. 또한 JASSO장학금이 따로 지원되지 않고, 법학부 내에서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확실하게 알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법학부에 소속되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법학부의 강의만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아이플라와 달리 필수과목이라는 것이 따로 없으므로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법학부 안에도 훌륭한 교수님들과 강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전공 강의도 많이 들었습니다. 민사법입문, 국제관계사, 아시아정치경제 등 법학부 안에 국제학 강의가 포함되어 있어 다른 전공 강의에 손대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법학부 강의를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법률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원래 전공과 상관이 없다 보니 성적은 잘 안나오지만 법적 사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교양에 해당되는 전학교육 역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데, 전학교육과 타과 강의는 강의신청서를 들고 각 담당 교수님께 사인을 받아서 학부에 직접 제출하는 아날로그식입니다. 법학부는 실라버스라 불리는 강의계획서를 유학생에게도 나눠주므로 도착한 즉시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그 내용을 확인하여 시간표를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 관계상 빨라도 개강 일주일 전에 도착하실텐데, 개강 후 OT기간 없이 바로 강의가 진행되므로 첫주부터 강의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시험 범위에도 물론 포함됩니다.)
신청 방법은 법학부 학과 사무실분이 정말 친절하시기 때문에 잘 알려주시긴 하지만,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리면 수강신청 용지에 요일 맞춰서 과목 이름과 과목 코드를 쓰시기만 하면 됩니다.
법학부 건물은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도서관보다 더 안쪽에 있는 건물(도서관 입구에서 보입니다)이며, 건물에 법학부 건물이라 쓰여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기숙사에 대하여
기숙사의 경우, 딥/아이플라와 달리 법학부는 1지망부터 자신이 원하는 기숙사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별로 의미는 없습니다. 아마 어디를 1지망으로 쓰셔도 국제교류회관 제1회관을 가실겁니다. 제가 이 건물을 4지망으로 썼는데 이쪽으로 왔거든요. 아무래도 유니버시티 하우스 산죠 라 불리는 기숙사는 딥/아이플라 학생들이 자동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법학부 학생은 이쪽으로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처럼 공용 주방, 샤워실, 화장실을 두고 여러 학생들이 방을 나눠 갖는 유니버시티와 달리 국제교류회관은 완전한 원룸 형식입니다. 층별로 샤워실이 두 칸, 화장실이 서너칸 있는데 그 외의 취사 시설은 방 안에 각자 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지내는 편이 편하다는 분은 이쪽 기숙사가 좋습니다. 가격도 무척 싸서 기본 월세가 한달에 7000엔에 물값이 포함되어 있고, 그 외에는 인터넷 3000엔 정도와 전기세, 가스비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전기세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제 경우에는 에어컨과 난방(둘 다 벽걸이 에어컨을 사용하기에 전기세로 나갑니다)을 그렇게 참지 않아도 3000엔 넘을 일이 잘 없었고, 가스비는 1000엔을 넘을 일이 없기 때문에 한달에 대략 만 오천엔 정도(현재 환율로 약 15만원)가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비해서 굉장히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시설이 조금 노후하기는 하나 저는 굉장히 쾌적하게 지냈습니다. 특히나 제가 간 해에 딱 에어컨과 냉장고, 침대를 교체했기 때문에 건물은 노후해도 가구가 비위생적이진 않습니다. 학생이 퇴실하기 전에 정말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가거든요... 아, 다만 제 다음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아마 청소비가 만엔 정도 처음에 청구가 되고, 대신 청소를 하지 않고 퇴실하셔도 될 겁니다. (사무실 분께서 앞으로는 업체를 사용한다 하셨습니다.)
참고로 국제교류회관에 기숙하는 학생 중에 일본인 학생은 없습니다. 100% 외국인 학생들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인터넷 상에는 사진이 없기 때문에 조금 불안할 수 있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방이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용 공간의 경우 청소업체 직원분들께서 청소를 해 주시기 때문에 자신의 방만 열심히 청소하면 되며, 바닥의 경우 입식이라 슬리퍼를 신고 다니셔야 하는데 익숙해지면 좌식보다 입식이 편합니다... 침구류의 경우 렌탈을 하시거나 직접 구매하시면 되는데, 저는 일본 니토리에서 8000엔 정도 하는 침구류와 1000엔 정도 하는 전기 장판을 사서 1년을 지냈습니다. (첫날부터 당장 침구류가 없기 때문에 미리 보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와 같은 법학부를 다니신다면, 캠퍼스는 카와우치(川內)역에 있는 카와우치 캠퍼스에 다니게 되실 겁니다. 단, 기숙사에서 이 캠퍼스로 가는 스쿨 버스는 없어졌으며, 자전거 혹은 시내 버스로 통학을 하셔야 합니다. 버스 금액은 편도 180엔 정도로 평범한 금액이긴 한데, 배차 간격이 꽤 긴 편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버스는 기숙사 바로 옆에 있는 도호쿠복지대학 앞 정류장에서 카와우치 행 70번 버스를 타시거나, 그 전 정거장인 산죠마치에서 같은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지만 그다지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4-50분 정도 걸립니다.
딥 코스에서 이과를 고르신다면, 카와우치보다 더 산에 있는(?) 아오바야마 캠퍼스에 가시게 되는데, 이 캠퍼스는 카와우치 캠퍼스에서 지하철을 갈아타시거나, 학교 내에 있는 순회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라 정확하게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학교가 아닌 센다이 역으로 가실 경우에는, 같은 정류장에서 899 혹은 999번 버스(센다이 행이라고 버스 머리에 쓰여 있습니다.)를 타고 30분 정도 가시면 종점이 센다이 역입니다. 순환 버스이며 기숙사가 딱 중간 지점에 있으므로 어느 방향에서 무슨 버스를 타셔도 거의 30분 걸려서 종점에 도착합니다.
- 학교 생활에 대하여
저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하지는 않았으므로, 대신해서 학교 내의 생활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법학부는 주로 도서관보다 더 안쪽에 있는 법학부/경제학부 전용 강의동에서 강의가 많이 이루어지며, 교양 강의는 보통 생협이라 불리는 국민대의 복지관과 같은 건물과 마주보는 강의동에서 이루어집니다.
교양 강의동 C동 앞과 생협 뒤편에는 동아리 건물이 있는데, 정말 많이 낡았습니다. 그래도 독자적인 부실을 가지고 정말 많은 동아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의 소설이나 게임과 같은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문화 계열 동아리에 들었는데, 이 외에도 전통 악기나 차, 궁도부와 같은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동아리와, 만돌린, 피아노, 사진, 천체관측과 같이 취미 생활과 관련된 동아리도 있고, 역사동아리, 고고학 동아리와 같이 공부가 되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또한 도호쿠 대학 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대학생들도 참가하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 점으로는 제가 동아리를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도호쿠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은 거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에만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동아리는 유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동아리 가입이 거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주의를 하고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시는 일본분께 양해를 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는 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설명을 드리기는 어려운데, 가장 큰 동아리는 @home이라고 불리는 동아리로,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동아리였습니다. 가끔씩 제가 머문 국제교류회관 1층 로비에서 파티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의 다 @home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동아리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교양 과목 중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목을 많이 들으시면 외국인 친구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므로, 유학생 강의를 많이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발표 수업이 많긴 하지만 자기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식의 강의여서 크게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은 정말 시설이 좋습니다. 장서량이 굉장히 많기도 하고, 자습실도 잘 되어 있어서 시험기간에 공부하기 정말 좋습니다. 다만 유학생에게 발급되는 학생증으로는 출입이 불가하므로 매번 직원분께 보여드린 후 문을 열어달라 하시거나, 아니면 출입 카드를 따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발급 받으시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활용하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 강의에 대하여
교환학생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저마다 듣고 싶은 강의가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따로 어떤 강의를 추천한다는 등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도호쿠대학에 와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일본어를 확실하게 공부하고 오셔야 학점이 잘 나온다는 말씀만은 드리고 싶습니다. 흔히 교환학생에 가면 학점이 한국 학교보다 더 잘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도호쿠대학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유학생 대상 강의는 성실히 강의에 임하면 기본적인 점수는 주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일본인 학부생과 같은 기준으로 똑같이 채점하기 때문에, 유학생이라서 점수를 더 주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므로 말씀드리기도 애매한 부분이기는 한데, 한국에서 원어 강의를 듣고 어렵다 싶으신 분들은 일본어를 확실하게 끝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학과 강의에서 유학생에 대한 배려는 따로 없습니다. 유학생 대상 강의로만 학점을 채우기에는 강의 갯수가 애매하므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본에 가고 나서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는 분들은 일본어를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을 지원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언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한국도 일본도 대학교 강의 자체는 비슷하기 때문에, 그 외의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공부를 하고 싶다! 까진 아니어도 공부를 어느정도 신경을 쓰겠다! 는 분이 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센다이에서의 생활
센다이는 서울에 비해서 굉장히 컴팩트한 도시입니다. 필요한 것, 놀 곳은 다 있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굉장히 한적한 곳이라서 살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기후도 한국보다 여름에는 선선해서 편했습니다. (겨울은 비슷하게 춥고 눈이 조금 더 많이 오는 수준입니다.) 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미노모리 수족관이 있어서 연간회원권 끊고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자취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다이소와 같은 100엔샵에서 모든 물건을 모으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시내 돌아다니면 금방 발견할 수는 있지만 저는 주로 역에서 가까운 LABI(구 야마다 전기)라는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상가 지하에 있는 다이소를 갔습니다.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인 로프트 바로 옆에 있으므로 가장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역 뒤편에는 요도바시 카메라라 불리는 큰 전자기기 체인점이 있는데 포인트를 굉장히 많이 주는 편이라 사실 전자기기 살 때에는 이쪽을 더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센다이에는 애플스토어도 있어서 학생 할인과 면세를 받아 저렴한 가격에 전자기기를 사거나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부분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 할인은 일본 대학 학생증 필요.)
5월과 8월 초에는 큰 규모의 축제가 열리는데, 8월에 열리는 타나바타 마츠리(칠석 축제)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축제이므로 꼭 보러 가시길 바랍니다. 이 시기에는 국제교류회관 로비에 있는 게시판을 확인 해 보시면, 유학생들에게 유카타 입기 체험을 저렴한 가격에 해 준다거나 하는 광고지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저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시에서 주최하는 투어도 있으므로 가끔씩 확인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에 놀러 가시고 싶으시다면 보통 두가지 교통편을 이용하게 되는데, 하나는 고속버스로 편도 5-6시간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대략 6천엔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이용하시는 버스 회사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렀다 가므로 여러 지역의 과자를 맛볼 수 있어 저는 나름대로 즐거웠지만 내리고 나면 상당히 지칩니다. 나머지 하나는 신칸센인데 오오미야 기준 편도 1만엔을 조금 넘는 가격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도호쿠 지역 신칸센이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며 이용자도 적어서 자유석을 끊어도 거의 지정석처럼 앉아서 도쿄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정말 편합니다. 시간은 대략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립니다.
관서 지역에 놀러가시는 경우에는 센다이-칸사이 국제공항이 피치항공 기준 편도 1만엔 조금 넘는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큐슈 지역까지 가는 경우에는 정말 말도 안되게 가격이 불어나므로 도쿄나 관서를 한 번 찍고 가시는 편이 더 저렴합니다. (그래도 많이 비쌉니다.)
끝으로, 도호쿠대학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가 다녀본 결과, 그 명성에 걸맞게 좋은 시설과 강의,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물론 국민대학교도 훌륭한 교수님들과 강의가 많이 있지만, 외국에 있는 학교에 1년 다녀온다는 것이 제 자신에게 정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국민대학교 일본학과만큼 교환학생을 많이 보내는 학교가 한국에 그리 많지 않은 만큼, 꼭 도호쿠대학이 아니어도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학과 학생분들께서 이 좋은 기회를 꼭 잡아 교환학생에 많이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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