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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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 #8] 국민*인 생활의 발견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선잠을 잔 경험, 과하게 술 마신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수업을 들은 경험, 생각없이 받은 전화 한통이 내 통장에 구멍을 만들었던 경험, 당장 레포트 제출해야 하는데, 낱장으로 낼 수 없어 곤란했던 경험 등등 생활 속 약간 아쉬운 경험들을 꽉 채워줄 tip들을 가져왔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내 생활의 아쉬운 2%를 채워보자.


#흔들거리는 버스에서 집에서 보다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다?!
- 온몸이 얼어붙도록 추운 날씨 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버스를 타면, 안도감과 함께 졸음이 몰려온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고요히 잠들기란 힘든일! 특히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겐, 잘 수 없는 흔들리는 버스는 고문이 따로 없다. 이런 학생들은 오늘부터 물안경 한쪽의 알을 뺀 고무대를 가지고 버스를 타보라. 유리에 달라붙는 탁월한 흡착력과, 누르는 압력으로 인해 유리창에 고무대를 붙이고 머리를 대면 밖에서 그 어떤 난리가 나도 머리를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지지해 준다.

#과음한 국민*인을 위한 초단간 숙취해소법
-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한 겨울방학, 아무래도 많은 국민*인들이 바쁜 학기중에 미루어 놓았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아무래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아니겠는가. 과음한 국민인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한 해장음식들을 소개해 본다.


1. 달걀 - 숙취해소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풍부한 달걀! 실험 결과, 숙취해소 전 면허정지를 당할 정도의 알코올 농도가 나왔던 사람이 달걀을 하나 먹고 한 시간 후 알코올 농도 0 이 나왔으니 이렇게 확실한 숙취해소법이 있을까!
2. 군밤 - 군밤에는 양질의 당질 비타민C,비타민D이 들어 있는데, 이에는 이 영양소들은 우리의 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알콜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3. 식초물 - 물과 식초를 5:1의 배율로 섞으면 완성! 간단하게 빠른 효과를 내는 숙취해소음료 이지만, 식초 특유의 냄새 때문에 조금은 역할 수 있으니, 조심할것!
4. 초코우유 -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만 생각되었던 초콜렛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콜렛에 포함된 숙당, 타우린, 카테킨에는 알코올을 적극적으로 분해하고 흡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낮아진 혈당 수치를 초콜렛으로 보충해 주면, 떨어진 식욕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현명한 국민*인들의 보이스피싱 대처법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 피싱, 현직 법관에 명문대 법대 교수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보면 잘 안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두손놓고 당할 수 는 없는법! 국민*인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대처법을 알아보았다.
첫째, 보이스피싱의 수단으로 잘 활용되는 번호 조심하기 -최근 정보민원 상담 콜센터에 등록된 보이스피싱건 접수결과, 02-736-0112 라고 한다. 이 번호는 서울경찰청 민원안내 콜센터 라고 하는데, 인터넷 전화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경찰관을 사칭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는것! 국민*인들은 이 번호로 전화가 오면 특히 이를 염두에 두고 전화를 받도록 하자. 이 외에도 대부분의 보이스 피싱 전화들의 발신번호의 뒷자리가 0112라고 한다. 또, 요즘은 쉽게 식별이 가능한 국제전화가 아닌, 1588이나, 휴대폰 번호로도 접근한다고 하니,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자.
둘째, 혹시,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을 입금했다면, 반드시 그 명세표를 보관해라. 사기범들은 입금 후 명세표를 찢으라고 요구하는데, 이 명세표는 어떤 경우라도 절대 찢어서는 안된다. 사기를 깨달은 즉시, 명세표를 들고 은행을 방문하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 후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현장증거가 되기 때문.
셋째, 전화사기가 의심될 경우, 일단 110번으로 전화해라. 110번으로 전화를 하면, 보이스 피싱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자세한 전화상담과 대처방안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일상 속 무심하게 버려지는 물건으로 나만의 hot아이템 만들기
+ 페트병으로 과자 보관하기 - 왠지 편의점에 가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게 과자다. 그렇다 보니, 자취1년 기숙사생활1년이면 편의점 과자랑 과자는 거의 다 섭렵하기 일쑤. 이렇게 많이 사는 만큼 많이 남기는 것도 과자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남은 과자를 고무줄로 묶거나, 봉지로 말아놓곤 하지만, 그렇게 해선 봉지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 과자가 눅눅해 지기 일쑤. 무심히 버리곤 하는 작은 페트병 하나면 이 봉지를 완벽하게 밀봉할 수 있다! 우선  페트병 윗부분을 자른 후, 과자 봉지 윗부분을 페트병 윗부분으로 통과시킨 후, 과자 봉지 윗부분을 펼쳐서 페트병 뚜껑을 닫으면 끝!

+ 스테이 플러 효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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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를 제출하려다 스테이플러가 없어 멈칫했던 순간이 아마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이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 당황하지 않고, 종이만으로 스테이플러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다. 우선, 종이의 맨 앞장과 맨 뒤장을 뺀 후, 나머지 페이지들의 한 쪽 모서리를 작게 오린다. 그 후 오린 부분과 편행하게 칼로 약간 찢은 후, 오리지 않은 맨 앞장과 맨 뒷장의 모서리를 접어 칼로 찢은 부분으로 통과시키면 완성!


#학점을 잡는 시선의 기술
집중을 하는지 아닌지는 눈을 보면 금새 알 수 있다. 심지어 시선만 바꿔도 성적이 바뀐다고 하는데, 혹시 오랜시간 공들여서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안오른다면? 내 시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집중이 잘되는 시선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도치 않게 글을 읽을 때 읽어야 하는 문장의 밑의 줄 또는 위의줄을 동시에 보게 되기 때문에, 속독과 정독이 되지 않고, 집중력이 흐려져 한번에 지문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오래걸린다. 이런 습관은 종이 한 장으로 쉽게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종이를 한 장 꺼내어서, 읽고자 하는 책의 위에 놓고, 읽은 문장을 한줄 한줄 가려가며 읽는 습관을 들이면, 이제 다시 돌아가서 읽지 못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읽게 되어 집중력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국민*인 생활의 발견 tip&tech 기사를 쓰기위해 정보를 모으면서, 사람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생활 속 노하우에 정말 많이 놀랐다.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 하나하나 그 쓰임새가 있구나, 이렇게 쉽게 생활이 더 편해질 수 있구나 싶었다. 나 역시 생활을 하면서 물건의 쓰임을 한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겠다. 이것이 ‘창의’아니겠는가. 이 글을 읽은 국민*인들도 앞으로는 일상 속 물건 하나하나 그 쓰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