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직업의 세계] 디자이너 스튜디오 SOL 가구 디자이너 김미리 (디자인대학원 가구디자인 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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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서울의 각 디자인이 한 자리에 모였던 ‘서울 디자인 한마당’에서 SOL이란 브랜드의 이름과 ‘싱글라이프’라는 주제로 국민대학교 가구디자인 학생들이 디자인한 가구들이 전시되었다. 가구디자인과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SOL은 무엇인지, 가구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어떠한 일들을 하는 직업인지 대표디자이너 김미리(가구디자인 05)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가구디자이너는 어떠한 일은 하는 직업인가요? -디자인대학원 가구디자인전공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우나요?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가구디자인전의 디자인스튜디 SOL은 무엇이며 구성원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전공에는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크리에이티브팀에서 일하시는 분, 레이디가구, 희훈 등 가구업계에 오래 몸담으신 분도 있고,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에서 트렌드를 전문으로 연구하시는 분, 공간코디네이션 전문디자이너 분등 각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함께 합니다. 전시를 위해 모여보니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시각과 전문성이 서로 엄청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브랜드라는 구심점이 할 수 있었던 최대 수확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저 역시 그래픽디자이너로 10년 넘게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 도움을 받은 것처럼 브랜드이미지 개발이나 브로슈어 제작등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죠. -SOL 브랜드의 활동 내역과 결과를 말씀해주세요. 중간단계의 목표는 전시였고 최종 목표는 제품의 출시와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전시의 창구역할입니다. 가구는 디자인은 시작이고 소비자에게 사용되고 만져지는 것까지가 일련의 과정을 마친 것이니까요. SOL브랜드가 우리와 가구디자인전공 학생들 그리고 가구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모일 수 있는 깃발이 되고 배움의 동기를 줄 수 있었음 하고 바라죠. 디자인대학원의 전공이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도 있겠구요. 이번의 우리의 첫발이 전례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리고 가구의 색, 소재, 형태 등을 디자인한 후 프로토타입 즉 샘플을 진행합니다. 제품을 진행해보니 이 단계가 이제 시작이더라구요. 수많은 수정 작업을 거치게 되고 여러 단계의 품평을 받습니다. 작품에 대한 품평을 받는 것이 디자이너에게 가장 스트레스입니다. 고심한 디자인들이 무시되기도 하지요. 이 과정을 무사히 거치고 나면 이후 보완 등을 통해 가구가 제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SOL 브랜드 가구디자이너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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