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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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조모임 어디에서 하니?

 대학생인 우리에게 있어 조모임 과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과제는 물론 시험에 있어서까지, 한 학기간 함께한 조원들의 팀워크로 성과물을 멋지게 완성해내는 것이 학기말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과를 막론하고 대부분 조모임 과제가 주어지지만, 조모임을 가질 만한 장소에 대해 자신의 단과대학을 제외하고 잘 아는 학생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교내에서 '팀플'을 멋지게 해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 작은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상관 3층에는 학술회의장이 자리한다. 이마저도 경영대학 학생들이 아니면 모르는 이가 부지기수다. 그러니 학술회의장 옆에 자리한 이 장소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경영대학의 학생들 밖에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고 소리가 큰 북악관 로비 등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료수 자판기도 옆에 자리하고, 콘서트홀의 밝고 예쁜 유리창이 앞에 자리하고 있어 학교 전경을 보며 즐겁게 조모임 과제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곳은 삼림과학대학(7호관) 3층에 자리한 '휴플레이스'이다. 3층 입구를 따라 쭉 중간 정도 걸어가면 보인다. 정말 학생들이 잘 모르는 장소에서 소소한 5~6명의 인원이 진지한 토론 과제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이 장소 또한 학생들이 거의 모를 뿐더러 학생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매우 조용하다. 조용한 장소이니만큼 크게 소란할 수 있는 조모임 과제보다는 토론이나 이야기 장소로 적당하다.

 국제관과 경영관 사이에 자리한 UIT 카페이다. 장소도 넓고 쾌적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활기찬 조모임 과제를 할 때 적당하다.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대도 자리하고 있어 과제를 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장소들에 비해, '팀플'의 목적에 가장 근접하게 만들어진 장소이기 때문에 10명 정도의 인원이 넘어도 수용이 가능한 장소다.

 

 '우리는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우리만의 조모임 과제를 하겠다!' 라고 한다면 복지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을 추천한다. 복지관 3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학생회에 학생증을 맡기면 대여가 가능하다. 회의실 자체가 하나의 방처럼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조모임 인원들끼리 자유롭게 과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복지관에는 동아리 회원이라면 누구든 동아리 연합회에서 회의실을 위와 같은 절차로 빌릴 수 있으니 동아리에 가입한 학생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법과대학 학생이라면 법과대학의 2,3층 세미나실에서 조모임 과제를 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빔 프로젝터와 컴퓨터가 있어 조모임 과제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단체로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과제를 해야한다면 예술대학 2층의 영상 음향 자료실을 추천한다. 여러가지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대여할 수 있고 컴퓨터를 동시에 여러 대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모임 과제를 하기에 유용한 테이블들도 자리한다. 단 여기서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여학생들만으로 이루어진 조모임이라면 복지관 3층 여학생 휴게실을 추천한다. 북악관 1층에도 여학생 휴게실이 있지만 많은 여학생들이 이용하는 장소다보니 조모임 과제를 하기에는 쾌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복지관 3층에 자리한 이 여학생 휴게실은 많은 학생이 오랜 시간 자리하지 않으며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여학생들이 편안히 얘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