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교환유학후기 - 오카야마대학 : 조은별 (2015년 4월 13일) | |||||
작성일 | 17.04.05 | 작성자 | 김석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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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439 | ||||
게시물 내용
오카야마대학 – 조은별 (2015년 4월 13일)
안녕하세요. 2014년 1학기, 2학기 총 1년간 오카야마에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조은별입니다
(1) 오카야마에서의 생활
일단 오카야마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자전거입니다. 버스나 전철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좀 쎄고 밤늦게까지 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시면 바로 자전거를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마마챠리(ママチャリ)새 자전거로 1만엔이면 살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쿠와노키 기숙사이고 한 달 12000엔에 수도비, 전기세, 가스비 별도입니다. 전부 다 합쳐서 낸다고 해도 2만엔을 넘은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침대, 책상, 책장, 의자는 다 있고 부엌, 화장실 다 방 안에 있습니다. 세탁기는 공용에 한 번 돌리는데 200엔이고 건조기는 무료지만 건조기는 별 소용이 없어서 그냥 베란다에 말리시는 걸 추천드릴께요.
기본적으로 조용한 동네라서 여유로운 생활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마트는 자전거로 가면 금방이라서 다니시는데도 큰 불편함 없으실거구요.
(2) 학교생활
수업은 문학부는 물론 타학과 수업, 교양까지 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 방법이 종이에 교수님의 도장이나 싸인을 받아 오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강을 위해서는 교수님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일본어 수업도 들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듣지 않아서 이 것에 대해서는 다른 학우분께 문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레포트로 대체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데 수강신청 전에 성적평가방식을 확인하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을 위한 츠츠미센세 수업이 있으니 그 수업도 추천드려요.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해를 오카야마에서 보내서 다른 분들께도 오카야마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일단 그렇게 놀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서 아마 조금 심심한 일상을 지내게 되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가시길 권합니다.
유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면 일본인 학생들과 함께 수업들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일본어 실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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