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쿨 저팬 리포터 방일연수 - 임은성 (2013년 11월 15일) | |||||
작성일 | 17.04.16 | 작성자 | 김석연 | ||
---|---|---|---|---|---|
조회수 | 3328 | ||||
게시물 내용쿨저팬 리포터 방일연수 – 임은성 (2013년 11월 15일)
안녕하세요. 저는 쿨재팬 리포터 2기로 저번 여름방학 때 방일연수를 다녀온 일본학과 3학년 임은성입니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지원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프로그램 소개
아베 정부는 1기 때 운영하던 아시아태평양지역과의 청소년교류 정책을 발전시켜, 현 2기에 외무성에서 JENESYS 2.0이라는 이름으로 문화홍보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중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이 Cool Japan 방일연수로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연간 4회(한국 외교통상부 2회 / 일본 외무성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파견되는 방일연수는 일본 측(대사관)에서 직접 선발하는 것으로, 우리 외교부에서의 선발보다 홍보가 부족해 선발 가능성이 비교적 높고, 연수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일본측의 관점이 많이 반영되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 메리트가 있겠습니다.
쿨재팬 리포터 활동(관련 포스팅 및 홍보)에 있어서의 부담은 크게 가지실 필요가 없으며, 방일연수단 선발을 위한 명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점적 부분은 바로 9박10일의 연수로, 일본 정부의 전액 지원하에 연수간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 및 방문, 고급 시설(이동수단, 숙박, 식사)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일본 외무성 방문 및 질의, 1박2일간 홈스테이가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연수 성과 보고회와 후기가 수록된 기사입니다. (일본 문화공보원, "일본의 새소식" 9월호)
http://image.japanem.or.kr/japannews/pdf/201309/6_1.pdf
2. 지원 전략
선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에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에 기재하는 일본어 실력은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실제로 전 기수에서는 일본어 초급 실력의 파견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일부 선발자 중에는 일본어로 에세이를 작성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들 한국어로 작성하는 경향이 큰 가운데 일본어로 정성껏 작성한다면 그만큼 차별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일본의 매력" 으로 이번에도 전과 동일합니다. 파견 동기들에게 에세이 소재로 무엇을 썼는지 알아본 결과, 쿨재팬이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일본) 애니메이션, 일식(스시, 초밥, 라멘 등), 마츠리, 첨단기술, 패션, 전통건축물(성)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한 일본 정신문화의 측면에서는 장인정신, 집단의 결속(키즈나), 전통의 존중 등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재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내용적 측면에서 단순히 이런 점이 매력이다 나열하는 형식이 아니라, 예를 들어 스시와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나 생각, 미국과의 비교에서 찾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장점 등 "자신만의 체험과 생각"을 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에세이의 결론 부분에 꼭 방일 연수에 대한 포부(자신의 이러한 일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연수를 통해 내가 미처 몰랐던 일본의 매력을 찾고 싶다 등)를 에세이 내용과 연결지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본 프로그램이 우리의 일본관과 달리, 그들은 일본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즉 일본인의 관점에서 일본문화를 체험, 조명해 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문지와 색다른 체험, 그리고 알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학도로서 일본의 잘못된 부분은 비판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구별해내는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국제학부의 후배 여러분과 동료들이, 이러한 값진 체험을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