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교환유학후기 - 사가대학 : 최지희 (2015년 4월 8일) | |||||
작성일 | 17.05.04 | 작성자 | 김석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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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76 | ||||
게시물 내용사가대학 – 최지희 (2015년 4월 8일)
안녕하세요. 저는 사가 대학교에 한 학기 동안 교환 갔다 온 최지희입니다. 지내온 기간이 짧기에 많은 내용은 없지만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1. 수업관련 - 수강신청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실라버스에서 들어볼 강의를 미리 짜고, 청강 들어보고, 교수님께 수강신청 종이에 싸인 받아서 유학생들 신청하는 날까지 종이를 제출하면 됩니다. 기간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개학하고 일주일정도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일본어코스수업과 학부수업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12학점정도가 최소이수학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 코스 수업은 한 수업당 1학점이고, 개강하기 전에 시험을 쳐서 레벨을 배정받습니다. 학부수업들은 2학점입니다. 저는 학부수업의 제미 수업을 추천합니다. 제미 수업은 적은 수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의 사동세 같은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사동세와 다른 점은 한 학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그 수업인원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 외에도 교수님과 학생들과 모임이 자주 있었던 좋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 코스 수업 듣는 것도 좋지만, 학부수업을 많이 듣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청강기간에 많이 청강하셔서 좋은 시간표 짜기 바랍니다!
2. 생활관련 - 기숙사는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1인실입니다. 기숙사 1층에는 티비도 있고, 와이파이도 제공됩니다.(방에는 와이파이가 제공 안됩니다) 제가 사가 대학교에 있었을 때는 9~2월이라 겨울이었는데, 난방이 안되어서 추웠습니다. 여름에도 아마 냉방이 안될 것 같습니다. 세탁기랑 건조기는 각층마다 있습니다. 방의 시설에는 청소기, 냉장고, 옷장(옷걸이는 없습니다), 수납공간 등 다 있습니다만, 침대는 매트리스만 있습니다. 큰 담요 하나 들고 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적응할 때는 튜터가 은행서류작성, 생활용품구입, 교수님 면담, 수강신청 등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시에는 튜터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사가에서는 자전거가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저는 ‘차리야’(체육관 뒷편에 있는 학교 자전거 동아리입니다)에서 5천500백엔으로 빌렸습니다. 자전거는 튼튼하고 좋았습니다. 빌려서 생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요리도 익혀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식사제공이 되지 않으므로 혼자 생활하면서도 필요하지만, 한국요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하나쯤 배워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와이파이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인터콜’(동종업계로는 ‘스마텔’도 있습니다)을 신청해서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인터콜’이나’스마텔’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저는 ‘인터콜’의 데이터사용량이 월말에 항상 부족했습니다)기숙사에도 와이파이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기초에 학교에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려줬던 것 같습니다. 무제한으로 방안에서 와이파이를 쓰고 싶으신 분들은 와이파이를 방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핸드폰은 ‘비모바일’이라는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도 ‘인터콜’이나 ‘스마텔’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사가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입니다. 관광도시로 유명한 후쿠오카도 옆에 위치해 있기에 여행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좋은 교환생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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