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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유학후기 - 사가대학 : 유소현 (2016년 9월 19일) | |||||
작성일 | 17.05.05 | 작성자 | 김석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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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53 | ||||
게시물 내용사가대학 – 유소현 (2016년 9월 19일)
안녕 하세요 저는 이번2016년 1학기부터 반년동안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온 일본학3학년 유소현 이라고 합니다. 짧은 유학 기간 동안 사가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 해드리자면
1.첫날 입국은 후쿠오카 공항으로 하자. 후쿠오카 공항은 하루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 번 비행기가 들어와 오전 일찍 입국 할 수 있습니다. 입국 첫날은 각종 서류부터 집 계약과 가스 전기 계약, 생필품 쇼핑등 할게 많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이른 시간에 입국 하셔서 튜터와 만나 밥도 먹으며 여유롭게 첫날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나쁜 예로 저 같은 경우엔 사가 공항으로 입국해(사가 공항은 인천에서 오후 5시 이후 비행기 한편밖에 없습니다.) 해질 무렵 사가역에서 튜터와 함께 학교가고 서류 받으니 어둑어둑 해져서 열린 가게 찾아서 이불도 간신히 사고 가스회사 사람도 퇴근해 찬물로 샤워하고 짐 정리도 제대로 못 한 채 냉골에서 수면양말 신고 잠 들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이나 사가 공항이나 리무진 버스 타고 사가역 가는데에는 많이 차이 나봐야 3~40분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부디 첫날 일찍 도착 하셔서 여유롭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좋은 튜터를 만나자(or 만들자).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한국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튜터를 만나 각종 행정부터 아르바이트 소개, 과제도움, 부 활동 체험과 일본 가정 및 문화 체험등등,,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 였고 보통은 첫날 학교에서 인사 한 다음날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첫 달에는 외국인증 등록증부터 시작해 자전거 구매 통장 만들기 등 튜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가 대학에 미리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가능하면 차가 있는 친구를 소개 받고 싶다고 미리 연락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인거 같습니다. 혹시 본인이 튜터에게 방치되고 있다면 주저없이 친한 일본친구 한명 손잡고 가서 튜터를 바꾸시길 바랍니다.
3.레벨 테스트 및 수업. 개강 전에 청해 독해 작문으로 이루어진 레벨 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청해와 독해는 거의 jlpt나jpt형식과 유사하고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테스트 다음날 1부터6으로 나뉘어진 결과가 나오는데 1~3까지는 정해진 유학생 수업만을 들어야 하고 4부터6까지는 유학생 수업부터 일반 수업까지 자유롭게 선택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유학생용 수업이1학점이고 일반 수업이2학점이니 일반 수업을 많이 들으실수록 학점 채우기가 편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사와 일본어학 서도를 추천 해드리고. 종종 유학생들이 일본 어학사를 많이 선택 하기도 하는데 일본어학사는 일본 학생들도 많이 지루해 하고 난해한 수업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수강 하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다른 분들의 유학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사가는 정말 한적하고 자연이 풍부한 곳입니다. 아마 노후에 귀농을 하지 않으시는 이상 사가처럼 자연이 넘치는 곳에서 살 경험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끼여가며 등교했던 심신을 자전거를 타며 달래고 싶으시다면 사가 유학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이외에도 자전거 구매나 학교생활 등 사가 생활에 대해서 궁금 하신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010-471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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