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교환유학후기 - 리쓰메이칸 : 진다인 (2016년 3월 22일) | |||||
작성일 | 17.03.30 | 작성자 | 김석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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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636 | ||||
게시물 내용리쓰메이칸대학 – 진다인 (2016년 3월 22일)
1. 학업
리츠메이칸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다른 전공선택이 불가능하고 정책과학부로 배정을 받게됩니다. 정책과학부에서는 도시계획(마치즈쿠리), 역사, 환경(공해문제), 경영/매니지먼트, 행정 등 여러가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CRPS라는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과목선택에 혼란이 있다면 정책과학 입문이나 1학년 수업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다만 1교시 수업이고, 일본어가 부족하시면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필수코스로 제미 수업을 신청해야합니다. 제미는 통년이라는 제도로, 일년에 4학점이 인정이 되고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계절학기(답사 등)도 신청해서 듣게됩니다. 저는 동아시아 역사 관련 제미를 수강했었는데, 교재 와 자료에 따라서 순서대로 발표하고 토론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 끼리 번갈아가면서 사회나 기록을 맡기도합니다. 전기(1학기)에는 졸업 연구 테마에 관련한 발표와 레포트를 제출해야하고 후기에는 5000자(요약 및 서론 제외) 이상의 레포트를 제출해야합니다. 리츠메이칸 내에서는 취업 때문에 인기/비인기 제미로 나뉘는 것 같은데, 교환학생으로 가는 경우에는 취업 연계와 상관 없이 관심분야의 제미를 들어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 정책과학부 수업과 연관이 있기때문에, 제미와 연관된 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활
새로 생긴 이바라키 캠퍼스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소개시켜주는 숙소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타카츠키에 있는 맨션에 살았었고(월 50,000~5,3000엔/가스,전기 별도) JR을 타고 통학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이바라키에도 숙소가 생겼다고 들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교통비, 통학거리를 잘 생각해보시고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소에 따라서 매트리스, 커튼 등이 필요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자전거/밥솥/전기포트 등은 일찍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는 중고로 구입하면 저렴하고 선풍기 등이나 생활용품은 아마존이나 돈키호테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생활비에 관련해서는 본인이 쓰기에 따라서 다른데, 장을 봐서 집에서 해먹으면 한국보다 싼 물품이 많습니다.
학식같은 경우에도 (저는 주로 학교내 세븐일레븐을 이용했습니다) 밥 사이즈, 반찬 수, 메인, 샐러드 등 본인이 고르는 것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350~500엔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내에 캠핑키친/레스토랑/스타벅스 등이 있고 학교 바로 맞은 편에 이온몰이라는 큰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생필품 구입이나 식사등에 대한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외에는 처음에 아르바이트 허가를 받고 가면 아르바이트도 가능하기 때문에,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교환 학생 1년 동안, 언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생활하면서 정말 잊지못할 귀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많겠지만, 그 시간동안 알차게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lucdainy@gmail.com이나 010-8930-0105로 물어보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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